작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 이야기…제1회 작심영화제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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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람기자
올해의 시나리오상 후보에 '서울의 봄'·'너와 나' 등 5편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는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시네마에서 제1회 작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나리오 작가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 산업을 빛낸 영화와 드라마를 직접 선정해 상영하는 영화제다.
영화 부문 상인 '올해의 시나리오상'과 드라마 부문 상인 '올해의 극본상'도 수여한다.
영화 부문에는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천만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너와 나'(조현철), '잠'(유재선),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핸섬가이즈'(남동협) 등 다섯 편이 후보로 올랐다.
드라마 부문에는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무빙'(디즈니+), '소년시대'(쿠팡플레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마스크걸'(넷플릭스), 'LTNS'(티빙)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 기획 섹션인 '문학을 품은 영화들'에서는 문학을 뼈대로 만들어진 영화를 볼 수 있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바탕으로 한 동명 영화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권여선의 '봄밤'을 각각 영화화한 작품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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