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에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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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희기자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제1회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에 김건휘 작가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 김한민 감독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특수청소부라는 콘셉트가 신선하다"며 "주인공 진주를 둘러싼 인물들이 다채롭게 구성돼 장르적인 색채를 입힌 매력적인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부동산 소재를 케이퍼 무비(절도 범죄의 공모 과정을 그리는 영화)로 풀어낸 '광풍'(손상준 작가)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폐쇄된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범죄물인 '랜드'(배경헌 작가), 글로벌 첩보 블록버스터 '국경'(김주현 작가)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총 1천479편이 출품돼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김성수 감독, 김한민 감독, 이종필 감독이 외부 심사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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