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안재욱 "10년 만에 KBS 복귀…사명감 갖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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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같은 사랑 이야기"…내달 1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엄지원과 안재욱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드라마입니다. 아주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죠."(최상열 감독)
개성이 뚜렷한 다섯 형제의 로맨스와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녹인 KBS 주말드라마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연출한 최상열 감독은 2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한 다섯 커플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룰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커플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중에 한 커플이라도 취향에 맞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맏형수로서 '독수리 술도가'의 가장 역할을 하게 된 마광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광숙 역에는 배우 엄지원이, 마광숙과 얽히게 LX호텔 회장 한동석 역에는 안재욱이 나선다.
안재욱은 "KBS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아이가 다섯' 이후 거의 10년 만인 것 같다"며 "대본을 집필한 구현숙 작가님이 먼저 캐스팅 제의를 해줘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으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안재욱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2 [email protected]
명랑하고 쾌활하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성격의 마광숙을 연기한 엄지원은 "티격태격하는 로맨스 케미(호흡)를 기대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었다.
그는 "초반에 안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두 주인공은 '적당히 싸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부딪힌다"며 "두 주인공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저조차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배우 이필모,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가 '독수리 술도가'의 다섯 형제로 등장한다.
흥도 많고 정도 많고 넉살 좋은 셋째 오흥수를 연기하는 김동완은 "다섯 형제가 다 골칫덩어리인데, 형제들을 담당하는 여자들이 한 명씩 있다"며 "그 여성들이 저희 형제를 어떻게 도와주고, 저희 삶의 방향을 바꿔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엄지원 누나가 정말 대장님처럼 막강한 힘을 발휘해요. 남편을 잃은 한 여자가 집안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신선한 설정 자체가 재미있게 느껴질 겁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최대철(왼쪽부터), 김동완, 유인영, 안재욱, 엄지원, 박효주, 윤박, 이석기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