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엔플라잉 "8분의 1 왔다, 80주년까지 지금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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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2집 '에버래스팅' 발표…"많은 분이 밴드 음악 들어줘"

    군백기 후 2년만 완전체…"전역하니 공연장 크기 달라졌죠"

    신보 '에버래스팅' 발표한 엔플라잉
    신보 '에버래스팅' 발표한 엔플라잉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앞으로 10년 뒤 제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음악을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그 순간의 진심을 음악에 담을 것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이승협)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이 앞으로의 10년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정규앨범 '에버래스팅'(Everlasting)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엔플라잉은 "우리가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며 "음악으로 팬들을 웃게 만드는 밴드, 진심으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10주년 맞은 엔플라잉
    10주년 맞은 엔플라잉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엔플라잉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만년설'을 포함해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브릿팝을 연상시키는 건반 연주와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노래로, '항상 네 마음속에 변함없이 남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회승은 "팬들에게 어떤 밴드로 남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하고, 또 대중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생각하며 곡을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디엄 템포의 록 발라드 '하나둘씩', 파워풀한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본 투 비'(Born To Be), 질주하는 듯한 기타 연주가 특징인 '뫼비우스'(Moebius) 등 다채로운 장르로 앨범을 채웠다.

    유회승은 "10주년이고, 멤버들의 복귀 의미도 담긴 앨범이어서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다"며 "음악적으로 욕심이 났던 것들에 손을 대며 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엔플라잉 유회승
    엔플라잉 유회승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앨범에는 약 2년 만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엔플라잉은 일부 멤버들이 군 복무로 인한 휴식기를 보내며 이승협과 유회승의 2인 체제로 활동했다.

    김재현은 "군대에 다녀오니 공연장 크기가 달라졌다"며 "공백기에 들어가기 전 '돌아오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겠다'는 멤버들의 말을 믿고 있었고, 실제로 더 큰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성은 "돌아와 보니 멤버들의 노래 실력이 크게 늘어 놀랐다"며 "노래를 연습하지 않으면 코러스를 넣을 때 방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15년 '기가 막혀'로 데뷔한 엔플라잉은 그간 '옥탑방', '아 진짜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들은 최근 밴드 음악이 가요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뒤로는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유회승은 "다양한 밴드들이 음악으로 소통한 덕분에 더 많은 분이 밴드 음악을 들어주시고, 축제에서 밴드 음악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며 "저희를 포함한 밴드들이 각자 자리에서 계속 좋은 음악을 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아이돌 밴드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누군가의 우상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재현은 "멤버 전원이 30살이 넘었는데 여전히 아이돌로 불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상'이라는 아이돌의 뜻처럼 누군가 우리 음악으로 밴드에 입문하고 악기 연주를 시작하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희는 이제 8분의 1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8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항상 10주년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면서 설레는 기분을 느끼고 싶습니다."(김재현)

    밴드 엔플라잉
    밴드 엔플라잉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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