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네번째 ESG 보고서…공연장 온실가스 산정·숲 조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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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57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SM엔터테인먼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활동 내용이 담긴 네 번째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 걸친 SM의 노력이 상세하게 담겼다.
SM은 환경 분야에서는 ▲ 지속적인 온실가스 관리·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광야숲' 2기 조성 ▲ 친환경 소재 사용 음반·MD(굿즈상품) 제작 ▲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을 했다.
작년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공간에 485㎡ 규모로 조성한 2기 광야숲에는 희귀 식물, 서울시 보호야생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등 58종의 관목과 화초를 심었다.
SM은 사회 분야에서는 ▲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 임직원·연습생과 음악 공급망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외부 전문가 참여 인권영향평가 ▲ 정보보안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최고경영자)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 사회공헌 브랜드 '스마일'(SMile) 10주년 백서 발간 등을 진행했다.
SM은 또한 작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47만7천274주를 소각해 약 357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했다. 올해 2월에도 45만8천937주(403억원 상당)를 소각했다.
SM은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광야 119'에 접수된 19만 건 이상의 제보·신고 대응 ▲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쳤다.
SM은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장철혁·탁영준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더 컬처, 더 퓨처'(THE CULTURE, THE FUTURE)를 선포한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K팝의 미래를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일상과 추억 속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