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밴드 스파이에어 "한국 팬들 떼창에 구원받는 기분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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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내한공연 이어 공연실황 영화 개봉…"우리의 축제 즐기길"

    2005년 결성해 올해 20주년…"무대 즐기는 마음이 활동 비결"

    일본 밴드 스파이에어
    일본 밴드 스파이에어

    [에스엠지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한국 팬들은 단독 공연이든 이벤트든, 신곡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 매번 일본어로 노래를 따라불러 주셔서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동시에 저희 음악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죠." (겐타·드럼)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부터 단독 콘서트, 록페스티벌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 팬과 인연을 쌓아온 일본 록밴드 스파이에어가 이번엔 극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스파이에어는 18일 개봉하는 공연 실황 영화 '스파이에어 저스트 라이크 디스 2024'(SPYAIR JUST LIKE THIS 2024)를 통해 팬들이 라이브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파이에어는 4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의 축제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황 영화를 구성했다"며 "현장감 넘치는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즐겨달라"고 밝혔다.

    스파이에어 공연실황영화 포스터
    스파이에어 공연실황영화 포스터

    [에스엠지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5년 결성한 스파이에어는 길거리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실력을 다지다 2010년 정식 데뷔한 4인조 밴드다. 결성 당시부터 함께한 보컬 이케가 2022년 팀을 탈퇴한 뒤로는 새 보컬 요스케를 영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달 개봉을 앞둔 실황 영화는 이들이 지난해 일본 도쿄 히비야 야외 대음악당에서 개최한 콘서트를 영상으로 기록한 것이다. 히비야 야외 대음악당은 스파이에어가 2011년 첫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던 뜻깊은 장소다.

    베이시스트이자 팀의 리더인 모미켄은 "요스케를 새 보컬로 영입한 만큼 크게 날갯짓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공연장을 선택했다"며 "(음악당이) 곧 수리 공사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그 무대에 서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베이시스트 모미켄
    베이시스트 모미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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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애니메이션 '하이큐!!' 극장판 주제가 '오렌지'(Orange) 등 20곡 넘는 무대를 현장의 에너지와 함께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스케는 "예전부터 응원해준 팬들과 최근에 팬이 된 분들 모두 만족하시길 바랐다"며 "대표곡은 물론 신곡까지 담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모미켄은 "저희는 밴드 활동을 즐기면서도,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괜히 힘주거나 하지 않는다"며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라이브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즐거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관객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중요한 일이라고 여긴다. 이들은 결성 20주년을 맞이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비결 역시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리스트 유지는 "지금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 자리까지 왔기에 항상 즐겁게 활동하려 한다"며 "우리의 음악을 라이브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밴드 보컬 요스케
    밴드 보컬 요스케

    [에스엠지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늘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과의 만남도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011년부터 록페스티벌과 '엠카' 출연 등으로 꾸준히 한국을 찾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서울 공연에서도 팬들의 호응에 압도되는 기분을 경험했다고 돌아봤다.

    요스케는 "한국 팬들의 미친 듯한 떼창과 열광에 구원받는 기분"이라며 "매번 각오하고 무대에 오르지만, 몸과 마음을 전율케 하는 성량은 정말 압권"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성장하며 탄탄한 라이브를 들려주는 밴드가 되는 것이 스파이에어의 목표다. 이들은 언젠가 한국에서 야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희가 쌓아 올린 것들이 서서히 하나의 밴드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더 올라갈 곳이 있다고 여기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라이브를 계속해 선보이고자 합니다." (겐타)

    스파이에어 공연사진
    스파이에어 공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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