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과 함께하는 BIFF 아시아영화 아카데미 교장에 김지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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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샤넬 X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가 올해 교수진을 확정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2025 아카데미 교장으로 김지운 감독이 선임됐다.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이후 '악마를 보았다'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굵직한 수상 경력을 추가했으며 최근작 '거미집'은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현재는 두 번째 미국 장편영화 '홀(The Hole)'을 제작 중이다.
연출 멘토에는 라오스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장편 영화감독인 매티 도가 선정됐다.
그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손꼽히는 세계 영화제의 인재 개발 프로그램에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그의 작품 '디어리스트 시스터'는 라오스 최초로 2018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출품됐다.
'긴 산책'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2019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새로운시선 감독상을 받았다.
촬영 멘토로는 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2017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악녀'로 공식 초청받았던 그는 부일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높였다.
2025 샤넬 X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는 625명이 지원했으며 2005년 출범 이래 가장 많은 4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9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20일간 전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제작된 영화 8편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