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바다 올해도 넘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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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라인업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다음 달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3일 "대한민국 개그계를 이끌어 온 스타 개그맨, 신선한 크리에이터, 세계 각국의 유쾌한 코미디 아티스트가 출연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2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오프닝 공연은 '개그콘서트' 팀이 꾸민다. 방송인 박명수가 개막공연 MC를 맡는다.

행사 기간 로맨틱 코미디 '사랑하기 위해 전학 왔습니다만?', 콤비 만담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스탠드업 코미디쇼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안영미의 유쾌한 19금 토크쇼 '전체관람가(슴)쇼' 등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이 열린다.

TV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무대로 무장한 '개그콘서트 위드(with) 부코페', 신윤승·박민성의 '낄낄상회',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19금 개그쇼 '변기수의 해수욕쇼', 김영희·정범균이 출연하는 토크쇼 '소통왕 말자할매 쇼'도 마련된다.

인형극 '벙크토피아'(Bunktopia), 클래식과 록을 아우른 음악 코미디 '웍앤올'(Wok 'n' Woll), 일본 대표 개그맨들이 나오는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 등 해외 공연팀의 무대도 있다.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에는 이홍렬, 박성호, 김나희, 손헌수, 윙크, 트롯둥이 등 코미디와 음악을 넘나드는 이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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