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하이드파크 달군 스트레이키즈…현지매체 "런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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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전문매체 NME "격렬하고 완벽한 무대…별 5개"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4세대 남자 아이돌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트레이 키즈가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음악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스트레이 키즈는 음악 축제 'BST(브리티시서머타임) 하이드파크' 마지막 날인 14일(현지시간) 저녁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1시간 40분간 약 20곡을 선보였다.
15일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는 약 5만명이 몰렸다.
팬들은 '매니악', '락', '신메뉴' 등 이들의 히트곡을 목청껏 따라 불렀고 스트레이 키즈는 열정적인 무대와 즉석 앙코르로 화답했다.
BST 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로 선 K팝 밴드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 보이밴드로는 처음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음악 축제 '아이 데이즈'(I-Days)에서도 헤드라이너로 나서 7만명을 동원했다.
독일에서 영국까지 날아온 비비안은 "난 말 그대로 (너무 좋아서) 죽었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K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클로이 메이는 "내가 괴롭힘을 당해 힘들었던 시기에 그들 덕분에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 영국 매체가 이번 공연을 호평했다.
음악 전문 매체인 NME는 리뷰에서 "K팝 보이밴드가 격렬하고 완벽한 무대로 런던을 정복했다"며 별점 5점 만점을 줬다.
이브닝스탠더드도 "순수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로는 따라올 이들이 없었다"며 이들이 K팝의 밝고 젊은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별점은 4점을 줬다.
역시 별 4개를 준 메트로는 "스트레이 키즈가 숨 막히는 공연으로 런던을 불태웠다"고 평했다.
멤버들은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무대가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라며 "큰 무대이고 우리가 가져올 에너지가 이 무대를 어떻게 바꿀지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