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긴장감 상당"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정래원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연쇄살인마와 인터뷰 하는 기자 역…"'좀비딸'과 다른 매력"

    조영준 감독 "'혀로 하는 칼싸움'처럼 기 빨리는 영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속 한 장면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속 한 장면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놓치면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작품이에요. 인터뷰만으로 긴장감과 밀도를 채우는,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였습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 연쇄 살인마와 단독 인터뷰하는 기자를 연기한 배우 조여정은 영화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연쇄 살인범이 한 기자에게 독점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영화 대부분이 기자와 살인범의 일대일 인터뷰로 이뤄졌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조여정은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가면 미간에 너무 힘을 썼는지 이마 근육이 아플 정도였다"며 "그 정도로 긴장감이 상당했다"고 돌아봤다.

    출연작 '좀비딸'의 흥행 소감도 밝혔다. 조여정은 "'좀비딸' 출연도 굉장한 도전이었는데 (흥행에) 감사하고, 좋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된다"며 "'살인자 리포트'는 전혀 다른 매력의 영화여서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속 한 장면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속 한 장면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 역을 맡은 정성일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 책(시나리오)이 다른 누군가에게 갈까 봐 겁이 나서 바로 '무조건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합류 과정을 전했다.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을 좋아하지 않지만, (살인범이 된) 시작점이 이해됐기 때문에 이 배역을 맡을 수 있었다"며 "사람을 설득하고 조종하는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상대 배우 조여정에 대해서는 "연기력은 논할 것도 없고, 현장에서의 자세도 많이 배웠다"며 '좀비딸'이 흥행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조여정과) 같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속 한 장면
    영화 '살인자 리포트' 속 한 장면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살인자 리포트'는 조영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조 감독은 "영화를 '혀로 하는 칼싸움'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물리적 충돌이 아닌 논리력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기 빨리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두 사람 사이에 계속 이어지는 스파크와 결말부의 무게감, 도덕적 딜레마 때문에 보고 나면 기가 빨릴 것"이라고 했다.

    영화의 배경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텔 스위트룸 연출에는 특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조 감독은 "방 자체가 두 사람을 옥죄는 '크리처'(괴수)로서 존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소품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흐름에 정확히 부합할 수 있도록 공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 있으면 불안하고 긴장되지만, 왠지 더 보고 싶은 '도파민 자극'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
    영화 '살인자 리포트' 포스터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소니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91 / 1 페이지
    공지
    리그별 팀순위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스텔스
      LV. 6
    • 빡빡이
      LV. 3
    • 히딩크
      LV. 3
    • 4
      가자아
      LV. 3
    • 5
      묵반나편
      LV. 2
    • 6
      임평정도
      LV. 2
    • 7
      택양엄편
      LV. 2
    • 8
      천진신제
      LV. 2
    • 9
      열훔훔만
      LV. 2
    • 10
      제창봉나
      LV. 2
    • 스텔스
      47,300 P
    • 빡빡이
      12,000 P
    • 가자아
      11,000 P
    • 4
      히딩크
      8,100 P
    • 5
      여우눈
      6,000 P
    • 6
      강호라니
      5,600 P
    • 7
      등억골
      5,100 P
    • 8
      진실의방으로
      4,200 P
    • 9
      묵반나편
      3,300 P
    • 10
      찬충뜸신
      3,30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