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43개국 110편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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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30일 개최…개막작 '걸 클라이머', 폐막작 '세상 끝까지, 470km'
네팔 특별전·해외 영화제 교류…영화·음악·체험 어우러진 무대 다채

(울산=연합뉴스) 20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10주년 영화제 개·폐막작,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김두겸 시장(왼쪽 두 번째),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 겸 울주군수(맨 오른쪽),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맨 왼쪽), 배우 권유리 영화제 홍보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에서 열린다.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43개국 110편이 상영된다. 2025.8.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20일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의 개·폐막작과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울주군수),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권유리, 이정진 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에서 열린다.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43개국 110편이 상영된다.

(울산=연합뉴스) 20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10주년 영화제 홍보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이 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에서 열린다.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43개국 110편이 상영된다. 2025.8.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개막작으로 존 글래스버그 감독의 다큐멘터리 '걸 클라이머', 폐막작으로 레바논 출신 바샤르 카타르 감독의 '세상 끝까지, 470km'이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아시아에서는 처음 상영한다.
'걸 클라이머'는 세계적인 여성 산악인 에밀리 해링턴의 10년간의 도전과 성장을 기록한 작품이다. '세상 끝까지, 470km'는 울트라 마라토너이자 아버지인 알리 케다미를 통해 인간 정신과 공동체의 의미를 탐구한다.

(울산=연합뉴스)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81)가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는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고봉 14개 무산소 완등을 이뤄낸 인류 산악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2025.8.19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만나는 '10년, 10편', 영화제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 '오르리 오르리랏다'가 준비됐다.
인순이, YB, 10CM, 진수영시네마앙상블 등 과거 영화제를 빛낸 공연자들도 다시 무대에 선다.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은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가 받는다.

(울산=연합뉴스) 20일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10주년 영화제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영화제 홍보대사인 권유리 배우가 손으로 산 모양을 만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 시네마에서 열린다.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43개국 110편이 상영된다. 2025.8.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올해 신설된 '헬로, 마운틴 필름 페스티벌!' 섹션은 국제 교류의 장으로, 첫 주인공은 세계 최초 산악영화제인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다.
올해의 주빈국으로는 '히말라야-네팔'을 선정해 특별전을 마련한다.
아시아 산악영화 가운데 일본의 '인간, 다베이 준코', '다니구치 케이의 선물', 이란의 '마운틴 보이' 등이 소개된다.

(울산=연합뉴스) 20일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10주년 영화제 홍보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차례로 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 이순걸 이사장(울주군수), 엄홍길 집행위원장이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2025.8.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페스티벌 프로그램인 '자연에서 노래하다' 무대에서는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공연도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국립산악박물관, 국립밀양등산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권유리 배우는 영화제를 통해 많은 관객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전했다.
그는 "영화제가 주는 위로와 용기를 많은 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홍보대사로서 그 자리에 함께하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20일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10주년 영화제 홍보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순걸 울주군수가 올해 영화제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8.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남알프스의 품에서 시작된 영화제는 지난 10년간 자연과 사람, 지역사회가 함께 엮어낸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한 의미 있는 영화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영화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은 "10회 영화제를 축하하듯이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올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더욱 빛을 발한다"며 "울산시와 울주군이 함께 해 시너지를 내고 있고, 앞으로도 활기차고 발전된 영화제로 꽃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