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신 묘사한 한국형 히어로 등장…'트웰브' 8.1%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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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폭군의 셰프' 첫 방송은 시청률 4.9%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한국형 히어로물 '트웰브'가 8%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웰브' 첫 회 시청률은 8.1%(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수천 년간 특별한 힘을 숨긴 채 인간 세상에 적응해 살아가는 12천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직 폭력배와 범죄자들을 위한 사채업체를 운영하는 태산(마동석 분)과 원승(서인국) 등 천사들이 돈을 수금하는 장면은 '마동석 표' 유머와 화려한 액션으로 극초반 재미를 더했다.
또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천사들과 떨어져 지내는 미르(이주빈)가 소개되며, 그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궁금증을 안겼다.
극 후반 악의 추종자들로 인해 수천 년 만에 봉인에서 깨어난 오귀(박형식)의 등장도 긴장감을 높였다.
이 드라마는 마동석이 직접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주목받았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오래전부터 동양적 색깔이 담긴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첫 회 시청률은 4.9%(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미슐랭 3스타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조선시대 폭군 이헌(이채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 드라마의 묘미인 요리 장면도 첫 회부터 등장했다. 연지영은 타임슬립 직전 주머니에 넣어 둔 고추장과 버터로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을 만들어 내고, 음식의 비주얼을 극대화한 독특한 연출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