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공개 후 미국 내 K팝 스트리밍 두배 가까이 증가"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최주성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루미네이트 분석…"다른 K팝 가수 관심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빌보드 차트서 강세…빌보드 관계자 "연말까지 상위권 지킬 듯"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이후 미국 내 K팝 장르 전체 스트리밍 이용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OST의 인기로 미국 시장에서 K팝 장르의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OST의 인기가 다른 K팝 음악을 향한 관심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루미네이트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일인 6월 20일 1억5천만회를 상회했던 K팝 장르 전체 스트리밍 이용량은 이달 7일 기준 3억회를 넘겼다.

    루미네이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음반 판매량 데이터 등을 공급하는 유명 시장조사업체다.

    루미네이트는 "영화와 OST의 압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K팝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K팝 장르 스트리밍 이용량 추이
    미국 내 K팝 장르 스트리밍 이용량 추이

    노란색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스트리밍 이용량, 하늘색은 '케데헌' OST를 제외한 발매 18개월 이내 K팝, 짙은 푸른색은 발매 18개월이 지난 K팝을 나타냄. [루미네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루미네이트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트리밍 이용량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면 영화 공개 두 달도 되지 않아 미국 내 K팝 전체 스트리밍 이용량이 두 배 가까이 급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의 인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파악할 수 있다.

    루미네이트는 이달 7일 기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미국 내 스트리밍 이용량이 전체 K팝 장르 스트리밍 총량의 43%에 달한다고 밝혔다. 두 달 사이에 K팝 전체 스트리밍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만큼 이용량이 급등한 것이다.

    반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제외한 K팝 곡의 스트리밍 이용량은 6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그래프 상으로 5천만회 가까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루미네이트는 이를 토대로 K팝 시장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인한 후광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루미네이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스트리밍 이용량은 발매 18개월 이내 K팝, 발매 18개월이 지난 K팝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치"라며 "새롭게 K팝에 입문한 팬이 다른 K팝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썼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K팝 장르 스트리밍 점유율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K팝 장르 스트리밍 점유율

    노란색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스트리밍 점유율, 파란색은 '케데헌' OST를 제외한 K팝의 스트리밍 점유율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이 26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미국 시장에서 기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신 싱글차트에서는 '골든'을 비롯해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총 4곡이 '톱 10'에 동시 진입하는 기록을 썼다. 한 작품의 OST 4곡이 '핫 100' 10위 안에 동시 진입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 관계자들은 26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대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열성적인 팬덤의 활동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핫 100' 상위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자 애비 웹스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기존 K팝의 강력하고 헌신적인 팬덤을 성공적으로 가져왔다"며 "열성 팬들은 반복 관람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K팝에 회의적인 팬들까지 작품을 관람하기 시작하며 입소문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자 스티븐 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컴백한 직후에는 모든 OST가 10위 밖으로 밀려나겠지만, 이후 '골든'이나 '유어 아이돌' 같은 곡이 다시 '톱 10'에 들어와 연말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544 / 1 페이지
    공지
    리그별 팀순위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 스텔스
      LV. 6
    • 빡빡이
      LV. 3
    • 히딩크
      LV. 3
    • 4
      가자아
      LV. 3
    • 5
      묵반나편
      LV. 2
    • 6
      임평정도
      LV. 2
    • 7
      택양엄편
      LV. 2
    • 8
      천진신제
      LV. 2
    • 9
      열훔훔만
      LV. 2
    • 10
      제창봉나
      LV. 2
    • 스텔스
      48,900 P
    • 가자아
      12,500 P
    • 빡빡이
      12,300 P
    • 4
      히딩크
      8,100 P
    • 5
      강호라니
      6,400 P
    • 6
      여우눈
      6,000 P
    • 7
      등억골
      5,100 P
    • 8
      진실의방으로
      4,200 P
    • 9
      묵반나편
      3,300 P
    • 10
      찬충뜸신
      3,300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