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오라고!" 과잉 경호 영상에 '딱'…소속사 한 달 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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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그룹 크래비티의 소속사가 경호업체 직원의 과잉 경호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2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A씨는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 23일 크래비티 김포공항 입국 당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며 "이후에도 경호원이 수차례 폭력을 가해 자리를 피했으나, 경호원은 쫓아오며 '더 해봐'라는 식으로 조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팬이 공개한 영상에는 경호원이 A씨를 밀치는 장면과, 팬들을 향해 "나 안 밀었어? 정신병자 아니야!"라고 반말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후 크래비티 경호원이 또 다른 여성 팬을 강하게 밀치는 영상이 게시되며 문제가 불거지자 소속사가 대응에 나선 겁니다.
연예인 경호원들이 팬들을 과도하게 억압해 논란을 일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2일에는 배우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인천국제공항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고 공항 게이트를 차단했다는 글이 퍼져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경호원이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팬을 거칠게 밀어 넘어뜨려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그룹 NCT 드림의 경호원이 30대 여성 팬을 벽에 밀쳐 전치 5주 늑골 골절상을 입히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X 미니@symini0917·연합뉴스TV·유튜브 STARSHIP·HYBE LABELS·SMTOWN·크래비티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