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화 흥행으로 방문객 증가…단종문화제 우수 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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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종 유배지 청령포·장릉 방문객 각 5배, 7배 늘어 '겹경사'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방문객이 많이 늘어난 데 이어 영월 대표 역사 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는 '2026년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영월 단종문화제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영월 단종문화제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군은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에서 단종문화제가 '문화유산·역사 부문'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개최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경쟁력, 지역성, 지속가능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상이다.

    올해는 총 8개 부문에서 전국 38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유산·역사 부문에서는 단종문화제를 포함한 5개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재위 1452∼1455)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영월군 대표 축제다.

    군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통 의례 재현, 역사교육 콘텐츠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확장해 왔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1967년 지역 주민 주도로 시작된 단종문화제가 반세기 넘게 이어지며 역사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장릉과 청령포 등 지역 역사 문화 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영월 청령포
    영월 청령포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설 연휴 기간(14∼17일)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를 방문한 관광객은 1만641명으로, 작년 설 연휴(1월 25∼30일) 2천6명보다 5배 이상 많았다.

    같은 기간 단종의 무덤인 장릉을 찾은 인파도 올해는 7천27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설 연휴 1천83명보다 7배나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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