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 지원…NC "본사 차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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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모기업 엔씨소프트의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 지원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이라고 3일 설명했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경기도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에 사업비 지원을 결정하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NC 구단이 경남 창원인 지금의 연고지를 성남시로 옮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리틀야구장 건립을 두고 NC 구단은 "본사인 엔씨소프트가 성남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야구를 통한 지역 사회 기여라는 큰 방향 속에서 추진 중인 사안"이라면서도 "앞으로 유소년 야구 프로그램 등 지역 사회 활동에서 구단이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본사와 성남시의) 협력 관계에 구단이 동참하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C는 최근 연고지 이전 검토를 공식화하고, 창원시에 21개 요구 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현재 홈구장인 창원NC파크 관중석 증설, 2군 연습 시설 확보, 대중교통 노선 확대, 주차 시설 신규 설치 등으로 이뤄진 21개 요구 사항은 원래 6월 말이 답변 시한이었으나 창원시가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NC는 이에 창원시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논의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지난달 "복수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고지 이전과 관련한)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중 일부는 저희가 창원시에 제안한 21가지 조건보다 더 나은 내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성남시는 올해 3월 KBO와 야구 전용 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프로야구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당시 "성남 연고의 구단이 없더라도 전용 구장 조성 후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겠다"며 장기적으로 기업 구단 유치에도 나서 성남을 야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