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보은군, 올해 말 야구장 1면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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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중부권 최대 스포츠 전지훈련 명소로 발돋움한 충북 보은군은 올해 말 야구장 1면 등 스포츠 인프라를 추가 확충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142억원여원을 투입해 보은 스포츠파크(보은읍 어암리) 안에 야구장, 실내연습장, 주차장, 도로 등을 증설하는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에 착수,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야구장 3면이 동시에 가동돼 대학·실업 등 전국대회 야구 경기와 선수단 전지훈련 등이 훨씬 수월해진다.
보은 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 5개, 야구장 2개, 씨름 경기장 등과 함께 헬스장, 체력인증센터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 훈련장(길이 145m)과 농구·배구·핸드볼 경기를 위한 실내구장도 갖춰 각종 스포츠 대회는 물론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 받는다.
올해 들어서도 200여개팀, 2만명이 넘는 선수가 이곳에서 전지훈련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야구의 경우 연습구장이 따로 없어 대규모 대회 운영 등에 어려움이 따랐는데, 조성 중인 시설이 완공되면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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