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투수 문서준, MLB 토론토행…"계약금 100만∼15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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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 "다음 달 출국해 신체검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장충고 오른손 투수 문서준(18)이 계약금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을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문서준 측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토론토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등 다수 MLB 구단이 입단 제의를 했다"며 "현재는 토론토에 입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토론토로 출국해 신체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큰 문제가 없으면 도장을 찍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15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신체검사를 마치면 정확한 금액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서준은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 시즌 고교야구 1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문서준은 시속 150㎞대 직구와 140㎞대 빠른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는 선수라서 시즌 초반엔 약간 흔들렸지만, 최근엔 제 기량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 스카우트들이 최근 문서준의 기량을 확인한 뒤 입단 제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내년 고교를 졸업하는 유망주 중 KBO리그 대신 MLB를 택한 선수는 광주일고 투수 겸 내야수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다.
김성준은 지난 5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입단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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