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스페인 특급' 비예나 입국…메디컬테스트 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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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외국인 거포 안드레스 비예나(32·스페인·등록명 비예나)가 오는 10월 18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 준비에 들어간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지난 20일 오후 늦게 입국해 일본으로 건너가 비자 발급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예나는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지난 2024-2025시즌 총 846점을 뽑아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비예나는 KB손보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뒤 재계약에 성공해 네 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비예나는 스페인이 다음 달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아 KB손보 선수단에 조기 합류하게 됐다.
반면 비예나의 아내인 파트리샤 라브레스(29)는 스페인 여자대표팀의 주전 리베로로 발탁돼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에 참가한다.
KB손보는 비예나의 입국으로 7월 초 합류한 아시아 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을 포함해 '완전체'로 훈련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비예나 선수가 대표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다"면서 "곧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남자 외국인 선수 중에선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로 차출된 삼성화재의 미힐 아히(네덜란드)와 한국전력의 쉐론 베논 에번스(캐나다), OK저축은행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3명을 빼고는 모두 선수단에 가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