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36일 만의 부상 복귀전서 9회 대주자로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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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이 3일(한국시간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 6-9로 뒤진 9회초 공격에서 대주자로 나서 득점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멀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부상 복귀전에서 대주자로 나와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 6-9로 뒤진 9회초 공격에서 1루 주자 미겔 로하스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대형 2루타를 날렸고, 김혜성은 쏜살같이 2루, 3루를 지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었다.
김혜성이 MLB 경기에 출전한 건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36일 만이다.
그는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 달 정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를 뛰었고, 지난 2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콜업을 통보받았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한 김혜성은 경기 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항공편 연착으로 환승 편을 놓쳐서 14~15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다"며 피로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다저스는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7-9로 패했다.
오타니는 시즌 4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지난해부터 100개 홈런을 터뜨렸다.
MLB닷컴은 "새 구단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100개 홈런을 친 사례는 베이브 루스(1920~1921·뉴욕 양키스), 로저 매리스(1960~1961·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2002·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역대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