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한 K리그1 울산, 속초서 1주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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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따른 리그 휴식기를 활용해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울산 선수단은 3일부터 9일까지 1주간 강원 속초시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한다.
지난해까지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올해는 현재 승점 34로 12개 팀 중 8위로 밀려나 상위 스플릿(1∼6위) 진출과 K리그2 강등권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이 물러나고 신태용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첫 경기인 지난달 9일 제주 SK전에서 1-0으로 이긴 뒤로는 3연패에 빠졌다.
이제 울산의 현실적 목표는 남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올 시즌 울산은 K리그1에 ACLE, 코리아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총 34차례의 공식 경기를 치렀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은 K리그 팀 중 가장 많은 경기와 대회를 치르고 가장 먼 원정길에 오르느라 지쳐 있는 선수단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둔다.
이제 막 부임 한 달을 넘긴 신태용 감독과 함께하는 코치들의 전술 색채를 선수단에 입히는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휴식기 동안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연습 경기도 치른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신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다.
다만,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조현우와 라카바(베네수엘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 최석현, 2025 FIFA U-20 월드컵 대비 국내 훈련에 함께하는 백인우는 제외됐다.
울산은 오는 13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원정 경기에 이어 17일 청두 룽청과 새 시즌 ACLE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