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승 1무' 축구대표팀 귀국…10월 브라질·파라과이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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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9.10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 원정으로 치러진 북중미 강호들과의 9월 A매치에서 1승 1무를 거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K리거 9명으로 구성된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들과 해외파 선수들을 망라해 9월 A매치 기간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 나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처음으로 해외파까지 불러들인 평가전에서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북중미의 강호들과 연이어 맞붙었다.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손흥민(LAFC), 이동경(김천)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겼고,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오현규(헹크)가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2-2로 비겼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13위로, 모두 한국(23위)보다 높은 팀들이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미국을 상대로 홈 경기를 방불케 하는 교민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완승을 거뒀고, 자국 주민이 많은 지역에 우리를 불러들인 멕시코와도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본선 준비를 위한 소득과 과제를 동시에 안았다.
다양한 리그에서 뛰는 홍명보호 선수들은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미국 현지에서 해산했고, 이날 인천을 통해서는 K리그 선수 9명이 입국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주말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수 수석코치와 미국 현지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한 뒤 추후 별도로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제 10월 A매치 기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기약한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10일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FIFA 랭킹 5위 브라질, 14일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