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라리가 패권은 또 맨시티·R.마드리드?…유럽축구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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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진기자

    주말 개막하는 빅리그 패권 경쟁 구도는…맨시티 5연패 여부 등 주목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왕좌를 차지할까.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2024-2025시즌 유럽축구가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출격해 우리나라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EPL은 오는 17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풀럼의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2024-2025시즌 EPL의 최고 관전포인트는 맨시티의 5연패 여부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명실상부 EPL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된다.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처음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했던 맨유가 두 차례 3연패(1999∼2001년, 2007∼2009년)를 이뤘으나 4연속 우승은 해낸 적 없다.

    EPL 출범 전에도 4연패를 이룬 팀은 없었다. 허더즈필드 타운(1924∼1926년), 아스널(1933∼1935년), 리버풀(1982∼1984년)이 3연패까지 해냈을 뿐이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EPA=연합뉴스]

    최근 7시즌 동안 6차례나 우승한 맨시티는 2024-2025시즌에도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큰 걸로 평가된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필 포든, 케빈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알차게 보내지는 못했다. 홀란에게 밀려 벤치에서 주로 출격했던 아르헨티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고 이렇다 할 '빅네임' 영입은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견제할 팀으로는 아스널과 리버풀이 꼽힌다.

    아스널은 승점 89를 쌓고도 그보다 승점 2가 더 높았던 맨시티에 밀려 준우승한 2023-2024시즌의 설욕을 노린다.

    2015년 10월부터 팀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 후 새롭게 꾸려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이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16일 오전 2시 아틀레틱 빌바오와 헤타페의 1라운드 경기로 개막하는 라리가에서는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가 등등하다.

    2023-2024시즌 승점 95를 쌓아 준우승팀이자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고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이 더욱 매서워질 걸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가 당대 최고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까지 데려왔기 때문이다.

    다만 팀의 엔진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하면서 중원에서 공백과 함께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를 막을 팀으로 거론되는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에게 희망을 건다.

    야말은 최근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에서 우승팀 스페인의 차세대 에이스로 위상을 굳혔다. 스페인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 57일) 기록을 갈아치운 2007년생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5개)를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패권 경쟁을 앞뒀지만 올여름 준척급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바르셀로나로서는 야말의 성장이 반갑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를 36회, 바르셀로나는 27회 우승했다.

    음바페의 이탈로 공격진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2024-2025시즌 패권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킬리안 음바페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020-2021시즌 LOSC 릴에게 승점 1 차이로 우승을 내준 이후 PSG는 3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4연패를 이루지 못하면 4시즌 만에 왕좌를 내주는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따라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방에서 뛰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리그 1은 17일 오전 3시 45분 PSG와 르아브르의 1라운드 경기를 통해 막을 연다.

    18일 오전 1시 30분 인터 밀란과 제노아의 경기로 시작하는 세리에 A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 AC 밀란, 유벤투스 등 전통의 강호들이 각축을 벌일 걸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28승 6무)의 대업을 달성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이들 리그보다 한 주 늦게 시작한다.

    24일 오전 3시 30분 레버쿠젠과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가 킥오프하면서 2024-2025시즌도 개봉박두한다.

    2012-2013시즌부터 11시즌 연속으로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 2위도 아닌 3위까지 밀린 바이에른 뮌헨이 절치부심해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팀 체질 개선 작업을 위해 1986년생의 젊은 지도자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모험 수까지 뒀다.

    윙어 마이클 올리세,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데려오는 등 전력 보강도 전 포지션에 거쳐 이뤄졌다.

    경합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선수들
    경합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선수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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