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부상 주의보'…기업은행 이소영도 어깨 통증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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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배유나 어깨 탈구…세터 이고은·염혜선은 시즌 초반 결장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구단이 2025-2026 V리그 개막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2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훈련 중 다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소영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연습체육관에서 수비 훈련 중 공을 받으려고 코트 바닥에 구르다가 팔꿈치 부분과 부딪히면서 어깨에 무리가 갔다.
이 때문에 이소영은 전날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3으로 역전패했다.
이소영은 육서영, 황민경,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사 킨켈라와 함께 기업은행의 왼쪽 날개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달 여수·농협컵(컵대회) 결승에서 도로공사를 제치고 우승했던 기업은행은 시즌 1승 2패를 기록해 5위로 밀려 있다.
도로공사의 베테랑 배유나도 지난 21일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개막전 때 어깨가 탈구된 바람에 3∼6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배유나를 대신해 출장하는 신인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V리그 데뷔전에서 10점을 뽑는 등 부상 공백을 잘 메우는 중이다.
또 지난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주전 세터 이고은과 염혜선은 허리와 무릎 등이 좋지 않아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흥국생명은 이고은 대신 서채현, 정관장은 염혜선 대신 최서현을 각각 대체 세터로 기용 중이다.
이 밖에 흥국생명의 아시아 쿼터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도 나란히 무릎 부상 여파로 시즌 개막 후에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