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아히 vs 베논·아라우조, 신구 외국인 거포 1R M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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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는 '쿠바 특급' 실바 독주 속 모마·조이·시마무라 도전

    KB손해보험의 외국인 거포 비예나
    KB손해보험의 외국인 거포 비예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가 1라운드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라운드 MVP는 오는 11일 남자부 KB손해보험-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 경기를 마치면 부문별 성적을 참고해 취재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공격과 수비 부문에서 개인 성적은 물론 남녀부 7개 구단의 1라운드 팀 순위도 MVP 투표에 영향을 준다.

    남녀부 모두 외국인 거포들이 1라운드 MVP 후보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남자부에서는 신·구 외국인 거포들의 자존심 대결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7년째 V리그에서 뛰는 '한국형 용병'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기량을 검증받은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등록명 비예나)와 미힐 아히(삼성화재·등록명 아히)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2024-2025시즌 득점왕에 빛나는 비예나는 4경기에서 90점(경기당 평균 22.5점)을 사냥해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비예나는 한 경기씩을 더 치른 아히(129점)와 쉐론 베논 에번스(115점·한국전력·등록명 베논), 하파엘 아라우조(109점·우리카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105점·OK저축은행)에게 밀려 있다.

    하지만 소속팀 KB손해보험의 선두 도약을 이끈 데다 공격종합(성공률 60%)과 오픈공격(성공률 58.8%) 각 1위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거포 아히
    삼성화재의 외국인 거포 아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히 역시 지난 5일 대한항공전에서 37점을 폭발하며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하고 라운드 MVP 후보로 떠올랐다.

    여기에 V리그에 데뷔한 베논과 아라우조도 매서운 공격력을 보인다.

    특히 외국인 드래프트 때 사실상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베논은 지난달 20일 우리카드전에서 9득점에 그쳤지만, 경기할 때마다 득점이 오르며 지난 6일 OK저축은행전에선 36점을 몰아쳤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거포 베논
    한국전력의 외국인 거포 베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1천 득점을 돌파하며 득점왕을 2연패한 '쿠바 특급' 지젤 실바(GS칼텍스·등록명 실바)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실바는 5경기에서 174점(경기당 평균 34.8점)을 쏟아내며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49점·등록명 모마)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득점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실바는 또 공격종합(성공률 46.1%)과 오픈공격(성공률 40.1%) 부문도 각각 선두 행진 중이다.

    실바에게 도전장을 던진 모마는 득점 부문 2위와 후위공격 부문 1위(성공률 52%)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모마는 실바와 외국인 거포 자존심 대결을 벌였던 지난 1일 GS칼텍스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5점을 폭발하며 당시 37점을 올린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실바와 모마 외에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최하위였던 페퍼저축은행의 돌풍을 이끄는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과 일본인 아시아 쿼터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도 1라운드 MVP 다크호스다.

    조이는 무릎 부상 여파로 개막 후 2경기에 결장했지만, 지난 6일 GS칼텍스전에서 30점을 쓸어 담으며 사실상 1순위 외국인 선수 위용을 뽐냈다.

    시마무라도 GS칼텍스전에서 블로킹 7개를 기록하며 18점을 뽑는 등 매 경기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을 2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지난 달 18일 열릴 예정이던 개막전이 내년 3월 19일로 연기되는 바람에 한 경기가 부족함에도 1라운드 MVP 선정에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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