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황유민, 골프 세계랭킹 29위로 점프…첫 30위 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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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우승컵 든 황유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우승컵 든 황유민

    (서울=연합뉴스) 황유민이 9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5.11.9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돌격대장' 황유민이 생애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황유민은 11일 발표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9위에 올랐다. 지난주 33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해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 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26시즌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은 KLPGA 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가 8위를 유지해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1위에 포진했다.

    유해란도 1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7위, 고진영은 23위, 김아림은 26위를 달린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가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에서 3위에 오른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세계랭킹 3위를 꿰찼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5위에서 4위가 됐다.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52위에 그친 호주 교포 이민지는 세계랭킹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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