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나연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남편과 TV로 배구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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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선배 '감독님'으로 불러야 할까, 예전처럼 '언니'라고 부를까 고민"

    흥국생명 세터 이나연
    흥국생명 세터 이나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베테랑 세터 이나연(33·흥국생명)은 지난해 연말 남편과 함께 TV로 프로배구 중계를 봤다.

    다시 프로 선수로 코트에 서서 경기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이나연은 "팬으로 배구를 볼 땐 어떤 스트레스도 받지 않았다"며 "배구 경기가 없는 날은 너무 심심했다"고 웃었다.

    "이제 TV로 배구 경기를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이나연은 "매우, 몹시"라고 명료하게 답했다.

    이나연의 고민이 쌓이는 동안, 흥국생명의 승점도 쌓였다.

    프로 선수의 고민이 시작됐지만, 그만큼 행복감도 느낀다.

    이나연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6-2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도 그는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나연이 '한 경기에 매 세트 선발 출전'한 건 현대건설 소속이던 2020년 11월 29일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의 경기 이후 약 5년 만이었다.

    이나연이 선발 출장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흥국생명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위 경쟁에서 앞섰다.

    흥국생명 세터 이나연
    흥국생명 세터 이나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11-2012시즌 신생팀 우선 지명 선수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나연은 GS칼텍스, 현대건설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24년 7월 1일 프로 은퇴를 결심하며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포항시체육회에서 실업 선수로 뛰던 이나연은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팬들 앞에 섰다.

    흥국생명은 올해 10월 24일 이나연을 영입했다.

    이나연이 선발 출장한 이날은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시구를 했다.

    이나연은 "김연경 선배를 뵙고 '감독님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처럼 언니라고 해야 하나'라고 고민하다가, 호칭 없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고 웃었다.

    김연경 어드바이저는 '원더독스 감독'으로, 이나연에게 격려와 쓴소리를 연이어 쏟아냈다.

    이나연은 "원더독스에서 경기할 때 나는 약 1년 정도 훈련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지금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지금 정도의 컨디션이었다면 김연경 선배에게 덜 혼났을 텐데…. 아마 김연경 선배도 몸이 올라오지 않은 나를 보는 게 힘드셨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요시하라 감독과 대화하는 흥국생명 세터 이나연
    요시하라 감독과 대화하는 흥국생명 세터 이나연

    (서울=연합뉴스)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이나연이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2025.12.20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프로 복귀를 계획하지 않았던 이나연은 원더독스에서 다시 승리욕을 키우고, 흥국생명의 영입 제의를 받은 뒤 자신의 가슴 속에 '미련'이 남았다는 걸 알았다.

    이나연은 "2023-2024시즌에 너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했다. 그런 모습으로 끝내는 걸 나도 아쉬워했던 것 같다"며 "남편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격려해준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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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를 2승 4패로 마친 흥국생명은 이후 7승 4패로 반등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나연이 팀에 녹아들면서 팀 전력이 상승했다.

    이나연은 "너무 길게 보면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까 나는 눈앞에 있는 한 경기만 보고서 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달리다 보면 이나연과 흥국생명은 내년 봄, 더 높은 곳에 자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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