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간판 요키치, 무릎 부상으로 4주 이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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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 4주 동안 코트를 떠난다.
미국 ESPN은 요키치가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과신전 진단을 받았으며, 4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무릎 과신전은 관절이 정상적인 가동 범위를 벗어나 뒤쪽으로 과하게 꺾인 상태를 뜻한다.
요키치는 전날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 2쿼터 종료 직전, 골 밑 수비 과정에서 뒷걸음질 치던 동료 스펜서 존스에게 왼발을 밟혀 무릎이 꺾였다.
다행히 시즌 아웃이라는 최악의 결과는 면한 상황이지만, 당분간 덴버의 심각한 전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덴버는 이미 이번 시즌 여러 주전 선수의 부상 악재에 시달려왔다. 요키치 외에도 크리스천 브라운, 에런 고든, 캐머런 존슨 등 주전급 자원 3명이 이미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현재 22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 있는 덴버는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23승 9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며, 4위 휴스턴 로키츠(20승 10패)에도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요키치의 장기 결장으로 MVP 경쟁 구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022년, 2024년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요키치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상황이었다.
시즌 평균 29.9득점, 12.4리바운드, 11.1어시스트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3점 슛 성공률에서도 커리어 하이인 44.0%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