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의 SK, 문경은의 kt에 4전 전승 행진…선두권 추격 박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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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KCC 6연패 빠뜨려…새 외인 보트라이트 28점
선두 LG, 소노에 87-74 여유로운 승리…국내 선발진 모두 두 자릿수 득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임 문경은 감독의 수원 kt를 상대로 4전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희철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4-84로 이겼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SK를 이끌다 코치였던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긴 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에 올랐다.
SK는 문 감독의 kt를 상대로 이날까지 4전 전승 행진을 벌였다.
아울러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좋은 흐름도 이어간 4위(17승 12패) SK는 3위(19승 10패) 원주 DB와 격차를 2승으로 좁혔다.
올 시즌 SK에만 못 이겨 본 kt는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을 5라운드로 미뤘다.
장기 부상 중인 김선형에 더해 조엘 카굴랑안과 하윤기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kt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SK전 연패 사슬을 9경기째 끊어내지 못하며 6위(15승 16패)에 머물렀다.
SK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변함없는 공격력을 뽐낸 자밀 워니를 앞세워 2쿼터 한때 44-34, 두 자릿수 격차 리드를 만들었다.
kt는 문경은 감독의 작전타임 뒤 데릭 윌리엄스의 3점과 이두원의 스틸에 이은 통렬한 투 핸드 덩크가 연달아 터져 5점 차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후반에도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의 쌍포가 불을 뿜은 SK와 데릭 윌리엄스, 아이재아 힉스가 잠잠했던 kt의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kt가 이두원의 덩크 등으로 추격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4쿼터 종료 2분여, SK의 국내 에이스 안영준이 골밑 득점에 앤드 원 자유투로 8점 차를 만들면서 SK의 승리가 굳어졌다.
워니가 양 팀 최다 27득점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톨렌티노가 3점 3개를 포함해 24점을 보태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3점 성공 개수와 득점 모두 톨렌티노의 국내 무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kt에서는 그간 하윤기의 그늘에 가렸던 이두원이 15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패배에 웃지 못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팀 부산 KCC를 6연패에 빠뜨리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10승 20패)로 올라갔다.
'슈퍼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당하면서 연패에 빠진 KCC는 믿었던 허훈마저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흐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이겼다.
지난 5일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국내 데뷔전을 치른 베니 보트라이트가 양 팀 최다 28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창원 LG는 홈인 창원체육관에서 하위권의 소노를 87-74로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소노 상대 홈 7연승을 이어간 LG는 22승째(8패)를 쌓아 2위(20승 10패)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2승으로 벌렸다.
소노는 7위(11승 19패)에 머물렀다.
LG는 1쿼터 중반에 잡은 리드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했다.
'영건 듀오' 양준석과 유기상이 4쿼터 종료 3분여에 차례로 3점을 꽂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정인덕(19점), 유기상(16점), 양홍석, 양준석(이상 15점) 등 4명의 국내 선발 출전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파라오' 아셈 마레이는 득점은 6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제 몫을 했다.
LG는 48%의 높은 3점 성공률을 보였다. LG 선수들의 손을 떠난 3점포 27개 중 13개가 림을 통과했다.
특히 정인덕은 3점 4개를 던져 그중 3개를 성공시켰다.
소노에서는 네이던 나이트가 23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