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캉테 영입 무산…"정보 입력 실수 알이티하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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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던 은골로 캉테(오른쪽).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던 은골로 캉테(오른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4·알이티하드)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이 불발됐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캉테의 현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의 행정적 실수 탓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페네르바체는 3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캉테의 영입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알리고는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선수와 이적에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하고 필요한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페네르바체는 "우리 구단은 모든 의무를 기한 내에 완벽하게 이행했다"면서 "이적 등록 관련 서류 또한 지정된 기간 내에 정확하고 완전하게 시스템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그러나 상대 구단이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매칭시스템(TMS)에 정보를 잘못 입력해 우리 구단과는 무관하게 이적 등록 기간 내에 트레이드를 완료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은골로 캉테와 유세프 엔네스리의 이적 무산과 관련한 성명을 낸 페네르바체.
    은골로 캉테와 유세프 엔네스리의 이적 무산과 관련한 성명을 낸 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이에 따라 우리 구단은 FIFA에 등록 기간 연장을 요청하고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조처를 했다"면서 "그런데도 상대 구단은 아무런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이적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캉테의 영입 불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알이티하드에 돌렸다.

    이번 이적에는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모로코 국가대표 공격수 유세프 엔네시리가 알이티하드로 옮기는 것도 포함됐으나 이 또한 없던 일이 돼버렸다.

    알이티하드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라이벌 팀인 알힐랄로 이적한 프랑스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빈자리를 엔네시리를 영입해 메우려던 참이었다.

    사우디 클럽 이적 시장은 지난 2일 닫혔다. 튀르키예 클럽의 이적 시장 마감일은 6일이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한 캉테는 2023년 6월 알이티하드와 3년 계약을 하고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적 선수들을 끌어모으던 사우디 리그에 합류했다.

    캉테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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