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실바, V리그 데뷔 후 첫 '봄 배구' 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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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경기 모두 나서 870득점…3년 연속 1천득점 가시화

    한국 무대 입성 3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진출도 기대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의 실바(중앙)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의 실바(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특급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35·등록명 실바)의 V리그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꿈이 가시화하고 있다.

    GS칼텍스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 IBK기업은행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

    실바는 양 팀 최다인 31득점에 성공률 64.4%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쾌조의 4연승을 달리는 GS칼텍스는 14승14패(승점 44)를 기록, 3위 흥국생명(승점 48)을 승점 4 차로 추격 중이다.

    남은 5라운드와 6라운드에 흥국생명을 따라잡으면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다.

    3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3위 팀과 '승점 3점 이내'를 유지하면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을 수 있다.

    GS칼텍스는 차상현 현 여자 대표팀 감독이 지휘했던 2020-2021시즌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이후에는 봄 배구와 인연이 없었다.

    특히 역대 여자부 최고 수준의 외국인 거포 실바가 지난 2023-2024시즌부터 합류한 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거리가 멀었다.

    실바는 올 시즌 GS칼텍스가 치른 28경기(112세트)에 모두 나서 870득점(경기당 평균 31.4득점)을 기록, 남녀부 선수들 통틀어 유일하게 800점을 돌파했다.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의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부 득점 부문 선두인 한국전력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같은 경기 수에서 694점을 기록한 걸 보면 200여점 차로 앞선 실바의 화끈한 공격력을 알 수 있다.

    실바는 여자부 득점 부문 2위(733점)인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137점 차로 따돌려 사실상 3년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특히 실바는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3년 연속 1천득점 대기록도 가시권에 뒀다.

    실바가 정규리그 36경기를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할 경우 산술적으로 1천118점을 뽑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2년 연속 1천득점은 실바와 남자부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 노우모리 케이타(전 KB손해보험·등록명 케이타)가 세운 적이 있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이던 2013-2014시즌(1천84득점)과 2014-2015시즌(1천282득점) 때 V리그 역대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케이타가 2020-2021시즌(1천147득점)과 2021-2022시즌(1천285득점)에 두 번째로 작성했다.

    실바는 지난 2024-2025시즌 세 번째로 2년 연속 1천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전인미답의 3년 연속 1천득점에 도전 중이다.

    실바가 V리그에 데뷔했던 2023-2024시즌에 GS칼텍스는 4위를 차지했지만, 3위였던 정관장과 승점 차가 10이어서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다.

    직전인 2024-2025시즌에는 최하위를 달리다가 막판 기세를 올리면서 6위로 시즌을 마쳤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 중하위권에서 맴돌았지만,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GS칼텍스는 실바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몰빵 배구' 탓에 실바가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할지가 봄 배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11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뒀지만, 실바가 공격 점유율 43.3%를 차지했을 정도로 여전히 절반 안팎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들 블로커 오세연이 같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부담이 커졌다.

    실바가 팀의 악조건을 딛고 지금의 상승세를 발판 삼아 한국 무대 입성 후 처음으로 봄 배구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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