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독일에 27점 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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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에 완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독일에 49-76으로 졌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을 펼쳐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빌뢰르반에서 콜롬비아, 필리핀, 독일,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경쟁한다.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첫날 경기에선 독일과 프랑스, 나이지리아가 승리를 거뒀고, 한국과 필리핀, 콜롬비아가 1패씩을 안았다.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 나선다.
독일의 체격과 높이에 고전한 한국은 1쿼터를 12-23으로 마쳤고, 2쿼터에서도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며 20-40으로 전반에만 20점을 뒤졌다.
3쿼터에선 독일을 11점으로 막고 18점을 올리며 다소 만회했지만, 4쿼터 리바운드 다툼에서 밀리며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독일에 리바운드에서 33-55로 크게 뒤졌고, 장점으로 내세우려던 3점 슛은 33개를 던져 5개밖에 들어가지 않는 난조를 보였다. 전체 야투 성공률도 25.8%(17/66)에 그쳤다.
주장이자 간판 슈터 강이슬(KB)이 팀 내 최다 11점을 올렸고, 최이샘(신한은행)이 8점, 박지수(KB)가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독일에선 파워 포워드 프리다 뷔흐너(21점 9리바운드), 가드 레오니 피비히(16점 5리바운드) 등이 활약했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팀인 독일을 상대로 준비한 것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첫 경기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의 장점인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루스볼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지 못한 점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강이슬은 "슛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는 괜찮았고,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 슛 성공률을 높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는데, 그 부분도 잘 준비해 남은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1패) 49(12-23 8-17 18-11 11-25)76 독일(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