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도쿄의 기적에서 마이애미 완패까지…큰 숙제 안은 한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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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 패해 탈락 위기 몰렸다가 호주전서 '경우의 수' 뚫고 17년 만에 2R 진출

    토너먼트 첫 경기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콜드게임 완패…마운드 강화 필요성 절감

    '마이애미야! 우리가 간다!'
    '마이애미야! 우리가 간다!'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3.9 [email protected]

    (마이애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7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야구대표팀의 여정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토너먼트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대표팀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MLB 특급 타자들로 이뤄진 도미니카공화국의 초호화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여정을 마친 대표팀은 15일 귀국해 각 소속 팀으로 돌아가 2026 KBO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빅리거들은 미국 현지에서 해산한다.

    WBC 1, 2회 대회에서 4강 진출, 준우승의 신화를 썼던 한국 야구는 이후 모든 대회에서 1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위기를 느낀 한국은 이번 대회를 자존심 회복의 장으로 삼고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MLB에서 뛰는 한국계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을 선발했을 뿐만 아니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그),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도 끌어모았다.

    여기에 1984년생 노경은(SSG 랜더스), 1987년생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 베테랑 선수들도 불렀다.

    류지현호, WBC 첫 경기 승리로 순항
    류지현호, WBC 첫 경기 승리로 순항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한 한국 류지현 감독이 손뼉을 치고 있다. 2026.3.5 [email protected]

    그러나 한국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등 선발 후보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삐그덕댔다.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약점으로 꼽히던 마운드 문제를 드러내며 부침을 겪었다.

    1차전 체코전에서 7-3으로 승리한 뒤 우승 후보인 일본과 2차전에서 6-8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분수령으로 꼽힌 대만과 3차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서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로 승리해야만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 대만전 패배
    한국, 대만전 패배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3.8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불가능해 보였던 '경우의 수' 퍼즐을 극적으로 풀었다.

    한국은 호주 6-1로 앞서던 8회말 수비에서 한 점을 내줘 9회초 공격에서 반드시 추가점을 올려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대표팀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볼넷,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 때 나온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안현민(kt wiz)이 외야 희생 플라이를 때려 '벼랑 끝'에서 탈출하고 극적으로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WBC 8강 진출, 마이애미 도착하는 한국 선수들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WBC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의 류현진과 박동원 등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6.3.11 [email protected]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류지현호는 12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과 시차 적응에 시달리며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 준비를 원활하게 하지 못했다.

    호주전 선발로 나섰던 왼손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대체 선수로 뽑으려고 했던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합류하지 못해 29명의 선수로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나섰다.

    무거운 분위기의 한국 더그아웃
    무거운 분위기의 한국 더그아웃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준준결승전 경기. 4회말 류지현 한국 감독(오른쪽 두 번째)과 류현진 등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3.14 [email protected]

    한국은 14일 세계 최고의 타선을 자랑하는 도미니카공화국에 맞서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했으나 마운드 열세를 절감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2006년부터 한국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류현진은 도미니카공화국전을 마친 뒤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한국 야구는 차세대 에이스 발굴과 마운드 전력 강화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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