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LG, 4위 DB 격파…'파라오' 마레이 28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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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소노·현대모비스에 진 KCC 공동 5위로…뜨거워지는 '6강 PO 경쟁'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28점을 올린 '파라오'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4위 원주 DB를 물리쳤다.
LG는 15일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77-69로 제압했다.
33승 15패의 LG는 2위(30승 16패) 안양 정관장과 격차를 2승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 굳혔다.
DB는 그대로 4위(27승 20패)에 자리했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골밑 득점과 유기상, 양준석의 외곽 쌍포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LG가 큰 점수 차로 달아나려 할 때면 어김없이 DB 최성원의 3점이 터졌다.
LG가 60-56으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DB의 추격은 끈질겼다.
쿼터 중반엔 DB 정효근이 마레이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DB는 중요한 고비마다 턴오버를 범했고, LG는 흔들림 없이 점수를 쌓았다.
특히 마레이는 5분여에 DB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3점을 넣고, 1분여에는 8점 차를 만드는 플로터 득점을 올리는 등 승부처에서 맹활약했다.
1분여에 DB가 마지막 작전시간을 쓴 뒤 에삼 무스타파가 시도한 슛을 LG 칼 타마요가 블록해내면서 LG의 승리가 굳어졌다.
마레이는 28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5개를 곁들였다.
3점 3개씩을 넣은 유기상(15점)과 양준석(11점)의 활약도 빛났다.
DB에서는 정효근과 최성원이 각각 19점, 14점을 넣으며 분투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도전하는 부산 KCC, 고양 소노, 수원 kt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6위에 있던 소노가 이날 홈인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서울 삼성에 98-75로 완승했다.
반면 5위였던 KCC는 8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4-85로 덜미를 잡혔다.
KCC와 소노는 24승 23패로 공동 5위가 됐다. 이어 kt가 이들에 1.5승 차로 뒤진 7위(22승 24패)다.
소노는 팀 창단 최다 7연승을 이어갔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그대로 10위(13승 34패)에 머물렀다.
네이던 나이트가 양 팀 최다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소노 승리에 앞장섰다.
3점 4개를 포함해 18점을 넣고 어시스트 4개를 뿌린 이정현의 활약도 빛났다.
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3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막판 KCC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다.
3쿼터까지 6점 차로 뒤진 KCC는 4쿼터 허훈을 앞세워 맹렬하게 추격하더니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7분여에 연속 3점을 넣어 KCC가 69-71로 추격하게 한 허훈은 이어 골밑에서 득점하고 박무빈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까지 넣어 72-71을 만들었다.
그러나 KCC는 뒤끝이 부족했다. 잇단 턴오버로 귀중한 공격 기회를 날렸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의 외곽포와 골밑 득점으로 연속 5점을 뽑아내고 이승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0-7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1분 8초를 남기고 11점 차를 만든 현대모비스 박무빈의 3점은 사실상의 쐐기포였다.
서명진과 해먼즈가 20점씩을 넣으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특히 서명진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8점이나 책임졌다.
KCC에서는 허훈이 17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