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명기·세리자와·이영욱 코치 영입…김종훈 코치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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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직기자
    이명기, 세리자와, 이영욱 SSG 신임 코치(왼쪽부터)
    이명기, 세리자와, 이영욱 SSG 신임 코치(왼쪽부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결정한 이명기(전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서 코치로 새 출발 한다.

    세리자와 유지 전 두산 베어스 배터리 코치, 이영욱 전 SSG 전력분석원도 2025시즌에 SSG 코치로 일한다.

    프로야구 SSG는 "다가오는 2025시즌을 대비해 3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며 "이명기, 세리자와, 이영욱 코치의 보직은 추후에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기 신임 코치는 2006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2차 8라운드 63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24시즌 종료 뒤 은퇴했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구단에서 지도자로 입문한다.

    세리자와 코치는 KBO리그 13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다.

    과거 SSG(SK 시절 포함)에서도 4년(2010∼2011년, 2021∼2022년) 동안 배터리 코치로 일했다.

    이영욱 코치도 SK에서 투수로 오래 뛰었고, SSG 전력분석원으로도 활동했다.

    SSG 구단은 "이영욱, 이명기 코치는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오랫동안 활약하는 등 구단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 소통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 시절 보여준 수준급 기량과 성실한 자세가 향후 코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SG는 김종훈 타격코치, 김이슬·양지훈·김동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스트랭스 코치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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