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파이어볼러 채프먼, MLB 보스턴과 153억원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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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기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내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구단이 채프먼과 1천75만달러(약 15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인 채프먼은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을 웃도는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다.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796경기에 등판해 55승 45패, 335세이브, 63홀드, 1천246탈삼진,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7차례 올스타에 뽑힌 채프먼은 2016년 컵스와 2023년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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