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KB손해보험 감독에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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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과 클럽 감독 겸직 허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새 사령탑으로 남자대표팀을 이끌어온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대한배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라미레스 감독이 KB손해보험 감독을 겸직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미레스 감독은 KB손해보험 감독을 겸직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곧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미레스 신임 남자대표팀 감독은 1984년생 젊은 지도자다.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격파하고, 올해 3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한편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자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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