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슬·이소희·심성영, 한일 여자농구 올스타 3점 대결서 승리

3점슛 컨테스트 우승한 한국 올스타

(부천=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한국 올스타와 일본 올스타의 경기.
경기 중간 3점슛 컨테스트에 출전한 우리은행 심성영, BNK썸 이소희, 신한은행 신이슬이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12.22 [email protected]

(부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이슬(신한은행)과 이소희(BNK), 심성영(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펼쳐진 '한일 외곽포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이슬, 이소희, 심성영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중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 한국 올스타 대표로 나서서 합산 점수 16점을 올려 11점을 기록한 일본 팀을 따돌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한국 여자프로농구와 일본 W리그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져 3점 슛 콘테스트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진행됐다.

예선에 각 팀에서 6명씩 참가해 상위 3명씩 결선에 올라 '팀 대결'을 벌였다.

70초 동안 2개의 '딥 스리존'을 비롯한 7개 구역에서 3명의 선수가 총 27개의 슛을 시도해 합산 점수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일본의 히라시타 아이카(도요타),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오쿠야마 리리카(히타치)가 결선에 올라 11점을 올렸고, 이어 경기한 한국이 더 많은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200만원을 가져갔다.

3쿼터를 마치고 열린 '스킬 챌린지' 대결에서도 신지현(신한은행), 허예은(KB), 이명관(우리은행)이 일본 올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스킬 챌린지는 각 팀에서 3명씩 출전해 바운드 패스, 지그재그 드리블, 3점 슛, 레이업 등 정해진 과제를 수행, 합산 시간이 더 짧은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열렸다.

신지현과 허예은, 이명관은 합계 1분 25초를 기록했다.

일본의 지나 유리(샹송),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 히라스에 아스카(아이신)는 1분 40초를 찍었다.

개인 기록에선 히라스에가 16초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뛰어났다.

스킬 챌린지에서도 승리 팀에 상금 200만원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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