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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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기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봉조정을 앞두고 타격왕과 선발투수를 붙잡았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루이스 아라에스(27)와 올 시즌 연봉 1천400만달러(약 20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라에스는 3년 연속 타격왕에 오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아메리칸리그(AL) 타격 1위에 오른 아라에스는 2023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타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하순에는 고우석 등과 1:4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타율 0.314로 2년 연속 NL 타격왕에 올랐다.
아라에스는 지난 2년 연속 연봉조정을 신청했으나 올 스토브리그에서는 구단과 막판 합의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우완 선발 투수 딜런 시즈(29)와는 1천375만달러(200억원)에 연봉 계약했다.
2025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 시즈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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