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통산 65승 신지애, 6일 개막 호주 프로골프 빅 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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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지애가 2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 통산 65승을 거둔 신지애(36)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VIC) 오픈(총상금 20만 호주달러)에 출전한다.
빅 오픈은 6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호주 남녀 투어 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1, 2라운드는 비치 코스(파72·6천203야드)와 크리크 코스(파73·6천181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를 비치 코스에서만 진행한다.
호주 aap통신은 5일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둔 신지애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한 신지애는 "그 우승으로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축하도 많이 받았다"며 "어느 정도 쉬고 왔으니 또 다른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통산 65승 가운데 5승을 호주에서 따냈다.
2013년 호주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호주 레이디스 마스터스, 2018년 캔버라 클래식, 2023년 빅오픈, 지난해 호주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이 인터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일본에서 뛰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미국 투어 생활이 즐거웠지만 이동 거리가 너무 길고, 일정도 빡빡했다"며 "시설이나 좋은 대회가 많아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저는 삶의 균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은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