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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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진기자
    여자농구 신한은행,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1순위 지명
    여자농구 신한은행,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1순위 지명

    (서울=연합뉴스)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행사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은 일본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다니무라 리카가 구나단 감독과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6.23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타니무라 리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타니무라는 21일 자신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지도자분과 팬들 덕에 여기까지 오래 농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년 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타니무라는 복귀한 뒤 코트에서 은퇴를 선언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타니무라는 코트 복귀의 염원을 이룬 만큼 예정대로 은퇴 수순을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 185㎝ 장신인 타니무라는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예선에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던 경력이 있는 선수다.

    독일여자프로농구 아이스푀겔 SC 프라이부르크 출신으로 유럽 농구도 경험한 타니무라는 올 시즌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 평균 12.5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타니무라가 활약한 신한은행은 11승 18패를 거둬 최종 순위가 5위로 확정됐다.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은 받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2시 부산 BNK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슛 시도하는 타니무라 리카
    슛 시도하는 타니무라 리카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0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경기.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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