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스톡, MLB 보스턴서 두 달 만에 빅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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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로버트 스톡(KBO리그 등록명은 스탁)이 빅리그에 재진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8일(한국시간) 스톡을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고, 쿠퍼 크리스웰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삭스로 내려보냈다.
스톡은 두 달 만에 빅리그로 복귀했다.
올해 초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스톡은 4월 8일 MLB 현역 로스터에 등록됐고, 당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보스턴은 4월 9일에 스톡을 방출 대기 조처했고, 스톡은 하루 만에 트리플A 로체스터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린 스톡은 다시 빅리그로 승격했다.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2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스톡은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에 정착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와 빅리그를 오간 그는 2022년에 두산과 계약하며 한국행을 택했다.
KBO리그에서는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0의 평범한 성적을 올렸다.
2023년과 2024년에는 MLB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미국 독립리그, 멕시칸리그를 떠돌던 스톡은 올해 4월 8일 토론토전에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빅리그 경기를 치렀다.
6월에 또 한 번 기회가 왔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올해 두 번째로 콜업된 스톡은 지난 4월보다는 더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