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무시알라,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곧 수술 예정"
작성자 정보
- 먹튀잡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클럽월드컵서 PSG와 경기 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 도중 왼발을 크게 다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22·독일)가 수술대에 오른다.
뮌헨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는 PSG와 경기 도중 심각하게 다쳤다"며 "팀 의료진의 검사 결과 종아리뼈 골절과 발목 탈구가 확인됐다. 뮌헨으로 돌아온 무시알라는 곧바로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무시알라는 전날 치러진 PSG와 2025 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다투다 달려 나온 PSG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골키퍼와 부딪치는 과정에서 무시알라의 왼쪽 발목이 크게 돌아간 장면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잡혔다.
고통스러워하던 무시알라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PSG의 골키퍼 돈라룸마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했다는 괴로움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감싸 쥐며 흐느꼈다.
지난 4월 햄스트링을 다쳐 8주 정도 결장했던 무시알라는 이번 클럽월드컵을 통해 복귀했지만, 또다시 큰 부상을 떠안고 또다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뮌헨 구단은 "무시알라의 부상과 장기 결장은 모두에게 큰 충격"이라며 "우리 모두 자말이 경기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자말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그의 복귀를 고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