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설영우, 개막전부터 결승골 도움…팀은 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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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전반 6분 만에 도움 기록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6)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도움을 작성하며 새 시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즈베즈다는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K야보르와의 2025-20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수페르리가에서 통산 11번째 정상을 차지한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4골을 쏟아내는 골 잔치로 12번째 챔피언을 향한 첫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특히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과 더불어 전반 6분 만에 팀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면서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받았다.
중원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오른발 패스를 내줬고, 이바니치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설영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전반 40분 라데 크루니치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즈베즈다는 후반 12분 이바니치가 멀티골을 완성하고, 후반 32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쐐기골이 터지며 4-0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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