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퀸시티 챔피언십 3R 4타차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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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세영이 5년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4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선두를 3타차로 추격했던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4타차로 벌어졌지만, 여전히 역전 사정권이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둔 뒤 58개월 동안 우승을 보태지 못했다.
김세영은 이 대회에 앞서 치른 4개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 경쟁을 펼치며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김세영은 이날 3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이 55.6%로 뚝 떨어지면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 70대 타수를 써내 최종 라운드에서는 분발이 요구된다.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오른 헐은 2022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헐은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경기 도중 두 번이나 의식을 잃고 쓰러진 끝에 기권했고 지난달에는 주차장에서 넘어져 발목을 크게 다치는 곡절을 겪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1타차 2위(15언더파 201타)로 따라붙었고 이와이 치사토, 아먀시타 미우(이상 일본)가 2타차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에 포진했다.
미국 교포 노예림이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로 최종 라운드 역전을 노린다.
김아림과 최혜진은 공동 20위(10언더파 206타)로 4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짠네티 완나센(태국)은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20위로 추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9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가 힘겨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