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우중 혈투 끝에 kt에 승리…2위 한화와 '3경기 차' 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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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삼성, 47호 홈런 때린 디아즈 앞세워 6위 롯데에 신승

    SSG, 역대 네 번째 '4타자 연속 홈런'으로 NC에 완승

    LG 오스틴
    LG 오스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수원=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가 우천으로 107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kt wiz를 꺾고 1위를 지켰다.

    LG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에 10-6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한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8'로 줄였다.

    경기는 LG가 2-1로 앞선 3회말 수비 2사 1, 2루 위기에서 쏟아진 비로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분위기를 추스른 LG는 두 번째 투수 김영우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4회초 공격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문용익을 두들겨 한 점을 더해 3-1로 달아났다.

    6회엔 김현수의 중월 2루타와 오지환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동원이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위기도 있었다. LG는 6-1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필승조 박명근과 배재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줄줄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4점을 내줘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공격에서 오스틴 딘, 오지환의 홈런포 두 방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리를 지켰다.

    오스틴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점포 터뜨린 안치홍
    3점포 터뜨린 안치홍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 5-0으로 앞선 6회초 공격에서 쐐기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5.9.16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2위 한화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8위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장단 팀 12안타를 몰아치며 11-1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회 2사 2루에서 나온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문현빈의 내야 적시타와 노시환의 중월 투런포로 3점을 더하면서 4-0으로 앞서갔다.

    독수리 군단은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6회초 공격에서 최재훈의 적시타와 안치홍의 좌월 3점 홈런으로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엔 안타 2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더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4패)을 거뒀다.

    디아즈 홈런
    디아즈 홈런

    (서울=연합뉴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경기.
    6회말 3점 홈런을 친 삼성 디아즈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9.16 [삼성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47호 홈런을 날린 르윈 디아즈를 앞세워 6위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꺾고 5위 자리를 사수했다.

    삼성은 롯데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경기는 치열했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 역전했다.

    김지찬의 볼넷,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든 뒤 구자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디아즈가 좌중월 3점 홈런을 폭발해 6-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7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디아즈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47호 홈런을 친 디아즈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8개)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시즌 139타점을 기록하면서 2015년 에릭 테임즈가 달성한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타점(140타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 날린 주역들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 날린 주역들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류효승, 한유섬(왼쪽부터)이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 선수는 4회 공격에서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을 합작했다. 2025.9.16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SSG 랜더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7위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서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쇼'를 펼치며 7-3으로 승리, 3위 자리를 지켰다.

    SSG 간판타자 최정은 네 타자 연속 홈런쇼를 합작하는 등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SG는 0-2로 뒤진 4회초 공격에서 홈런 네 발을 쏘아 올리며 역전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솔로 홈런 4개를 연이어 폭발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의 홈런쇼는 계속됐다.

    최정은 5회초 2사 1루에서 로건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SSG 선발 투수 드루 앤더슨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3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후 이로운, 박시후, 김민이 1이닝씩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앤더슨은 올 시즌 탈삼진 233개를 기록해 2021년 아리엘 미란다(225개·당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역대 2위에 올랐다.

    1위는 올 시즌 236개의 삼진을 잡은 한화 코디 폰세다.

    최정과 한유섬은 2021년 한화전에 이어 두 번째 네 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합작했다.

    아울러 둘은 9번째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면서 박석민-최형우에 이어 역대 최다 연속 타자 홈런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7이닝을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를 앞세워 9위 두산에 4-1로 승리했다.

    두산은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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