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정규리그 최종전서 해트트릭…29골로 '득점왕 우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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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는 5-2 대승…동부 콘퍼런스 3위로 PO 진출
메시는 MLS 데뷔 3시즌 만에 첫 '골든 부트'…도움도 '공동 1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자신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득점왕을 확정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SC와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65를 기록해 신시내티(승점 65)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승에서 밀려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차지한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6위에 랭크된 내슈빌과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메시의 득점력이 빛난 경기였다.
전반 34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메시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멀티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3-2로 앞서던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스코어를 4-2로 만들었다.
메시가 이번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마무리 득점이 이어지며 5-2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3골을 몰아친 메시는 정규리그 27, 28, 29호골을 잇달아 꽂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3년 MLS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3시즌 만에 정규리그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와 득점 경쟁을 펼치던 로스앤젤레스(LA)FC의 드니 부앙가(24골)는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침묵했고, 내슈빌의 샘 서리지(24골)도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메시는 2021년 뉴욕시티FC의 발렌틴 타티 카스테야노스(19골)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득점왕에 오른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
특히 메시는 MLS 사무국 기준으로 정규리그에서 도움 19개를 작성,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