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8위 토머스, 디스크 수술 "내년 초 대회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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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8위 저스틴 토머스(32·미국)가 허리 수술을 받았다.
토머스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허리 통증이 계속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디스크 문제가 발견됐다"며 "어제 미국 뉴욕 소재 병원에서 수술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며 "내년 초반 일부 대회는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허리 상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머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6차례 우승을 차지한 정상급 선수다. 올 시즌엔 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8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그러나 허리 통증 여파로 지난 9월에 열린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PGA 투어는 "수술받은 토머스가 이달 말에 열리는 스킨스게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 1월에 열리는 개막전 소니 오픈도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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