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FA시장 '큰손'은 두산 830억원…키움의 8.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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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수분' 야구는 옛말…집토끼 단속에 박찬호 영입까지

    외부 영입 최고액은 LG 423억원…한화 419억원으로 추격

    'FA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 4년 최대 80억원에 두산과 계약
    'FA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 4년 최대 80억원에 두산과 계약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8일 유격수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잠실구장에서 포즈를 취한 두산 박찬호. 2025.11.18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유망주를 길러내 2010년대 왕조를 건설했던 프로야구 '화수분 야구'의 대명사 두산 베어스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으로 집계됐다.

    2017시즌부터 2026시즌까지 최근 10시즌 KBO리그 10개 구단의 자유계약선수(FA) 총액을 분석한 결과 두산이 830억5천만원을 지출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소 지출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97억6천만원)의 8.5배다.

    두산의 최근 10년 FA 시장 움직임을 살펴보면 구단 운영 기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2010년대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 등 왕조의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냈던 두산은 2020년대 들어 좀처럼 '집토끼'를 놓치지 않는다.

    허경민, 정수빈, 김재환 등 내부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잇달아 잔류시켰고, 2023년에는 양의지를 총액 152억원에 복귀시켰다.

    여기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자원인 박찬호에게 4년 80억원을 투자하고, 내부 자원 이영하와 최원준, 조수행까지 모두 붙잡으며 지난 10년 중 가장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구단이 됐다.

    다만 모든 '집토끼'를 잡은 건 아니다. 허경민이 1차 FA가 끝난 뒤 kt wiz로 이적했고, 김재환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방출 선수로 풀렸다.

    두산의 전체 지출 중 내부 육성 선수 단속에 쓴 돈만 598억5천만원에 달한다.

    수비상 박해민
    수비상 박해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LG 박해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총액 2위는 LG 트윈스(809억원)다.

    LG는 김현수(115억 원) 영입으로 암흑기를 끊어낸 뒤 오지환, 임찬규 등 내부 육성 선수와 박해민, 박동원 등 외부 영입 선수에게 고르게 투자하며 투타 균형을 맞췄다.

    LG의 FA 시장 행보는 강팀의 조건을 잘 보여준다.

    김현수와 박해민, 박동원 등 준수한 외부 자원을 영입해 전력 약점을 보강하고, 필요한 포지션에서는 내부 FA를 붙잡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덕분에 LG는 최근 3시즌 가운데 두 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LG는 최근 10년 외부 FA에 423억원을 투자해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와 손혁 단장
    한화 이글스 강백호와 손혁 단장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강백호(왼쪽)와 손혁 단장. 2025.11.21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한화 이글스는 660억9천만원을 써 총액 기준으로는 롯데 자이언츠(795억2천만원) 다음으로 많은 리그 4위였다.

    다만 외부 영입만 놓고 보면 419억원으로 LG에 불과 4억원 뒤처진 2위다.

    한화는 채은성과 안치홍에게 거액을 투자한 데 이어 작년에는 엄상백과 심우준을 데려왔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암흑기 탈출에 성공했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강백호를 총액 100억원에 영입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최근 10년 투자액 3위인 롯데는 최근 13시즌 동안 2017년 딱 한 번만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정도로 성과가 좋지 않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2023년을 앞두고 영입한 유강남(80억원), 노진혁(50억원), 한현희(40억원)에게 쓴 부담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았다.

    5위 KIA 타이거즈(621억5천만원)와 6위 NC 다이노스(615억3천만원)는 '한 방'이 있는 투자를 즐겼다.

    KIA는 최형우(100억원)와 나성범(150억원), NC는 양의지(125억원)와 박건우(100억원) 등 리그 판도를 뒤흔드는 대형 계약을 주도했다.

    7위 삼성 라이온즈(567억원)는 강민호, 오재일, 김재윤 등 검증된 베테랑들을 영입해 전력의 빈틈을 메우는 전략을 취했다.

    이들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젊은 야수가 성장한 삼성은 최근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암흑기' 탈출을 선언했다.

    kt, '타격기계' 김현수 영입
    kt, '타격기계' 김현수 영입

    (서울=연합뉴스) 김현수(오른쪽)가 25일 kt wiz와 FA 계약을 한 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이호식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5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8위 SSG 랜더스(546억5천만원)는 외부 영입에는 합계 61억5천만원밖에 안 썼다.

    대신 김광현과 최정 등 거물급 선수와 계속 동행하는데 지갑을 활짝 열었다.

    김광현(151억원), 박종훈(65억원), 한유섬(60억원) 등 비(非)FA 다년 계약으로 묶은 금액을 합치면 실질적인 지출 규모는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10위 키움은 지난 10년간 FA 시장에서 단 97억6천만원을 쓰는 데 그쳐 유일하게 100억원 이하를 기록했다.

    외부 영입은 원종현(25억원)과 이형종(20억원)이 전부였으며, 주축 선수들은 트레이드나 메이저리그 진출 등으로 떠나보내는 운영 기조를 유지한다.

    선수 육성에 강점을 지닌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꼴찌에 머무르며 한계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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