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후라도, 파나마 국가대표로 WBC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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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23일 괌으로 출국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파나마 국가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삼성 관계자는 13일 "후라도가 최근 구단에 WBC 출전을 건의했고, 구단은 이를 허락했다"며 "후라도는 파나마 국가대표로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후라도는 WBC 일정이 마무리된 뒤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합류 시점은 WBC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라도는 2025시즌 삼성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거둔 에이스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97⅓이닝을 던지면서 팀 불펜 부하를 막았다.
후라도가 WBC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3 WBC 예선에서 파나마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확정되자 WBC 본선 출전을 포기했다.
파나마는 이번 대회 A조에서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한편 삼성은 이날 후라도를 포함한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1군 선수단은 23일 미국령 괌으로 출국해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다음 달 9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 훈련을 이어간다.
재활조에 속한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박승규는 지난 5일 조기 출국해 훈련을 시작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3일, 베테랑 최형우와 강민호, 류지혁은 15일에 먼저 이동할 예정이다.
WBC 한국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구자욱, 원태인, 배찬승은 대표팀 일정에 따라 합류 시기가 결정된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일본 오키나와 2군 1차 캠프에서 훈련하다가 2차 캠프부터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